가독성 글쓰기 공식 10가지
누구는 글쓰기로 연봉 10억을 벌었다는데 당신은 1명도 설득하기 힘든가요?
길고, 지루하고, 현학적인 글만 써지나요?
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게 더 어렵습니다.
하지만 <가독성 글쓰기 공식>만 알면, 이 고민은 해결됩니다.
이 글을 읽고 나면 원숭이도 이해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.
원숭이도 이해하는 쉬운 글을 쓴다면, 당신은 누구라도 설득할 수 있습니다.
추상적인 얘기 안하고 실용적인 해답만 제시하겠습니다.
Ⅰ 잘 읽히는 제목을 만드는 2가지 방법
가장 먼저, 잘 읽히는 "제목"쓰는 2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(1) 핵심키워드는 반드시 '맨 앞에' 써라.
(2) 25자 이내 6개 단어로 구성해라.
내용에 대한 키워드는 맨 앞에 나와야 합니다. 인간은 검색화면을 훑어볼 때 제목의 첫 3개 단어와 끝 3개 단어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. 길이는 딱 정해주겠습니다. 키워드를 포함해서 제목은 25자 이내로, 6개 단어로 구성하도록 하세요. 이는 인간의 뇌에 최적화된 길이입니다.
Ⅱ 문장 다이어트 기술 3가지
글이 잘 읽히게 하려면 '문장 다이어트'가 필요합니다. 이를 통해 문장은 최대한 짧아져야 합니다. 독자들은 문장을 '읽기'보다 '보기' 때문입니다. 길이가 짧아야 잘 볼 수 있겠죠?
그렇다면 문장 다이어트를 위해 다음 3가지 기술을 사용하면 됩니다.
1) 한 문장에 하나의 의미만 담으세요.
2)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은 지우세요.
3) 중복되는 문장은 삭제하세요.
Ⅲ 원숭이도 이해하는 글쓰기 공식
본격적으로 뇌가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 공식을 공개합니다.
▶문장 쓰기◀
(1) 주어, 목적어, 서술어를 갖춰라.
주, 술, 목을 제대로 갖춰야 고객이 빨리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인 글쓰기에선 주어는 생략해도 됩니다.
▒ 기한만료로 사이트 이용이 제한됩니다.
=> 고객님의 사용 기한이 만료되어 사이트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.
(2) 한자어, 외래어는 쉬운말로 바꿔라.
▒ 하기와 같이 거래 내역을 알려 드립니다.
=> 아래와 같이 거래하신 내역을 알려 드립니다.
▒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사용 불가합니다.
=> 유효기간이 끝나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.
▒ 비용의 50%를 캐시백 해 드리겠습니다.
=> 비용의 50%를 할인해 드리겠습니다.
특히 마케팅 글쓰기를 할 땐 전문용어는 피해야 합니다. 업계용어가 아닌, 고객의 머릿속에 있는 단어를 사용하세요. 그 사람의 머릿속을 채운 단어가 그 사람을 더 잘 설득할 수 있습니다. 팔리는 문장은 판매자의 머릿속이 아니라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나옵니다.
저렴한 물건 => 가성비 좋은 물건
(3) 함축하는 말 대신 풀어서 써라.
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함축적인 표현 대신, 구체적인 언어로 말하세요.
▒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십시오.
=>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가져오세요.
▶문단 쓰기◀
(1) 두괄식으로 써라.
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면 핵심 내용을 문단의 첫문장에 쓰세요. 그리고 마지막으로도 한마디로 다시 요약하세요.
(2) 여러 항목을 나열한다면 일련번호로 제시해라.
(3) 줄줄이 나열하지 말고 보자기처럼 감싸라.